쌀 ‘하이아미’ 농가·소비자에 인기

쌀 ‘하이아미’ 농가·소비자에 인기

수량·재배안전성 높고 필수아미노산 함유량 월등

청소년들의 성장 발육에 필요한 단백질 구성물질인 필수아미노산을 30% 가량 증대시킨 기능성 쌀 ‘하이아미’가 밥맛과 건강을 동시에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답작과에 따르면 하이마이는 돌연변이종과 전통육종 기술을 병행해 육성됐는데 밥맛이 좋고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된 기능성 쌀이다. 하이마이에는 인체가 만들 수 없어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8종의 필수아미노산이 일반 쌀보다 30%(범위 22~49%) 이상 많이 함유됐다, 특히 어린이 성장발육을 촉진시키는 히스티딘(49%), 메치오닌(48%), 라이신(44%) 등의 함량이 월등히 높다. 현재 중부지역에서 재배되는 추청벼보다 수량성과 재배 안정성이 높아 보급과 동시에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잘 쓰러지지 않고 도열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저항성이며 수량성은 10a당 538kg으로 추청벼(453kg)보다 높다. 숙기는 중생종으로 경기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는 추청벼를 대체하는 품종으로 추천된다. 지난해 계약재배에서 추청벼보다 수량(15%)이 많고 수매가격도 90% 높았다. 밥맛이 좋으면서 재배안정성도 높아 생산자, 가공업자(RPC), 소비자 모두에게 환영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