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국화 새품종 이름 ‘스노우 팝’

농촌진흥청이 자체 개발한 국산 국화 품종의 소비자 대상 이름 짓기 공모전 결과 ‘스노우 팝(Snow Pop)’으로 결정됐다. 이번에 공모한 국화 품종은 절화(꽃꽂이)용 스프레이 국화(줄기 한 대에 여러 개의 작은 꽃을 피우는 형태)로 흰색 공 모양이다. 직경 4cm로 꽃 중앙에 노란색이 눈에 띄며 꽃잎 수가 많아 풍성하고 꽃 모양이 우수한  특징을 갖는다. 공모는 지난 11월 16~23일까지 8일간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진행됐다. 심사는 품종명 선정위원회에서 국립종자원의 품종명칭 출원심사기준에 따라 명칭 중복성, 적합성 및 공모 품종을 얼마나 잘 표했는지 등이 고려됐다. 심사결과 스노우 팝이 최종 품종 명으로 결정됐는데 이는 희고 청초한 흰색의 눈을 뜻하는 스노우와 둥글고 귀여운 모양을 나타내는 팝의 합성어이다. 최종 선정된 대상 1명에게는 10만원권 농산물상품권, 우수상 2명과 장려상 3명에게도 농산물상품권이 증정된다. 스노우 팝은 내년 초 품종보호출원 신청과 재배심사를 거쳐 2013년 품종보호등록 이후 일반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