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한 모금에 뼈가 으스러진다.
간접흡연은 골다공증 위험을 2-3배 높이며, 흡연은 전신의 골밀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골밀도 떨어뜨리는 흡연
골다공증 위험 2-3배 높이는 간접흡연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폐경 전 여성의 골다공증 위험을 조사한 결과 간접흡연이 골다공증 위험을 2-3배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집안에 '흡연하는 사람이 없는' 여성에 비해 '매일 흡연을 하는 사람 1명과 사는'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 위험이 2배, 흡연하는 사람 2명과 사는 경우 골다공증 위험이 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간접흡연인데도 여성에게 치명적인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이는데, 실제 흡연을 하는 경우에는 어떨까요?
전신의 골밀도 떨어뜨리는 흡연
한 연구에서 흡연을 하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특히 척추와 고관절을 비롯한 몸 전체의 골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처럼 골다공증에 대한 흡연의 위험성은 매우 높아서 직접 흡연은 물론 간접 흡연 조차도 골밀도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흡연이 어떻게 골다공증 유발할까?
조사에 의하면 흡연이 골다공증을 유발하게 되는 프로세스는 뼈 중에서도 골밀도가 가장 높은 피질골의 두께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며, 특히 이러한 증상은 고관절에서 두드러져 흡연자의 고관절 골밀도는 비흡연자보다 5%이상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골다공증이 그렇게 무섭나?
골다공증이란 골밀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다양한 원인에 의한 뼈의 약화로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될 수 있는 위험스러운 뼈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뼈는 파골세포와 조골세포의 활동으로 전체의 20% 정도는 계속 새로운 뼈로 대체되며 성장하게 되는데, 흡연을 비롯한 기타 원인들에 의해 이러한 과정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뼈의 재생산 속도보다 파괴속도가 앞서 골밀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증상은 노화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피할 수 없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를 특히 노인성 골다공증이라고 하는데, 연령이 높은 남녀에서 피질골이 줄어드는 형태로 나타나며 특히 대퇴골 골절의 위험을 높입니다.
이에 반해 많이 알려진 대로 여성의 호르몬 변화(폐경)에 의한 골밀도 감소는 소주골이 줄어드는 형태로 나타나며 특히 손목이나 척추골절의 위험을 높입니다.
피질골(겉뼈) 소주골(속뼈)
구성도 단단한 구성 엉성한 구성
역할 인체의 형태와 형체를 이룸 조혈작용 및 충격 흡수, 완충 작용
골밀도 저하 속도 나이에 반비례하며 서서히 감소한다. 겉뼈에 비해 8배로 빨리 흡수되며 특히 여성호르몬 농도가 감소할수록 없어지는 속도가 빨라진다.
주요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 부위 대퇴골 손목, 척추
골밀도 저하의
주요 원인 주로 노화 관련 호르몬 농도 변화(폐경)와 관련
이렇게 원하지 않아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골밀도가 낮아져 골절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평소에 칼슘섭취를 비롯하여 뼈 재생을 돕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는데, 이러한 노력을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하더라도 "흡연"을 한다면 모두 소용없게 돼버리고 맙니다. 언급했듯이 흡연은 피질골의 두께를 감소시키기데 일조하기 때문입니다.
금연 비롯한 꾸준한 운동과 칼슘 섭취 필수
골다공증과 골다공증성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칼슘 섭취와 규칙적인 생활습관, 꾸준한 운동을 비롯하여 미끄러운 욕실, 목욕탕 등 골절 위험이 있는 환경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넘어지면 일어나 먼지만 털고 끝낼 일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넘어져서 생긴 골다공증성 골절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활동의 제약을 받으며 수많은 의료비를 지출하는 것을 감당해내야 한다고 가정해보십시오.
흡연을 선택하겠습니까 금연을 선택하겠습니까? 지금의 이 결정이 노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 지 심사숙고 할 단계는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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