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수십년간 종합주가지수 500~1000선의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환경에서도 적립식으로
꾸준히 주식에 투자했더라도 은행예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던 것으로 알고 계신가요??
랜드마크투신은 18일 '1억 만들기 적립식 주식 투자신탁'을 판매하기 위해 1990년부터 2007년까지
적립식으로 코스피 지수에 투자했을 경우 수익률을 계산해본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적립식 주식 투자의 연평균 수익률은 3년과 5년일 때 가장 좋았습니다. 반면 적립식 투자 기간이
10년 이상으로 길어질 경우에는 연평균 수익률이 다소 낮아지는 대신 하락 리스크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적립식으로 3년간 코스피 지수에 투자했을 경우 1990년~2007년까지 기간별로 수익률을 계산한 결과
연평균 수익률은 11.7%로 나타났습니다. 저점에서부터 적립식 투자를 시작했을 경우 최대 연간 62.4%의
수익률이 올랐고, 반대로 고점에서 적립식 투자를 시작했을 경우 연간 수익률은 마이너스 34.0%로 떨어졌
습니다.적립식으로 5년 투자했을 경우 연평균 수익률은 12.7%로 3년 적립 때보다 다소 높아졌습니다.
최대 연간 수익률은 48.0%, 최소는 마이너스 25.6%였습니다. 만약 15년간 적립식으로 주식에 투자했을 경
우 연평균 수익률은 5.6%로 떨어졌지만 최악의 경우 연간 수익률 역시 마이너스 3.1%로 하락 리스크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만기 때까지 주식 투자를 계속하는 것보다는 목표 금액을 정해놓은 뒤 목표액 달성 후 안전
자산으로 전환 행사할 경우의 수익률이 더 높고 안정적이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적립 기간이 5년을 넘어설
경우 연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5년간 적립식으로 주식 투자하되 목표 달성 후 전환할 경우 연평균 수익률은 21.3%, 최악의 경우에도 연간
4.9%였다. 10년일 경우 연평균 수익률은 16.9%, 최악의 경우에는 연간 6.2%였습니다.
또 적립식으로 주식 투자할 경우 1억 만들기가 은행에 돈을 맡겨 놓는 것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
니다.월 100만원씩 주식에 투자할 경우 1억원 달성 기간은 73개월(약 6년)이며 연평균 수익률은 10.2%였
습니다.강세장일 경우 빠르면 3.5년만에 1억원을 모을수 있습니다.
반면 은행예금의 경우 금리가 5.5%라고 가정할 경우 매월 100만원씩 투자해서 1억원을 만드는데 83개월
(6년 9개월)이 걸렸습니다. 매월 50만원씩 주식에 투자할 경우 1억원을 만드는데 121개월(약 10년)이 결렸
고 5.5% 금리의 은행에 맡겼을 경우에는 143개월(11년 9개월)이 걸렸습니다.
최홍 랜드마크투신 사장은 '이는 코스피 지수에 투자한다고 가정했을 경우고 실제로는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적립식 주식 투자의 수익률은 훨씬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사장은 또 '적립식으
로 주식에 투자하면 주식시장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고 매입단가를 평균화시켜 낮출 수 있
다'고 적립식 주식 투자의 장점을 설명했습니다.
'적립식 상품 의 수익률은 적립기간의 주가 모양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목표금액이 만기 전에
조기 달성되면 안정형 상품으로 전환,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 더 유리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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