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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씨의 일상이야기

체로키 부속 너무 비싸,,직접 만들어 버렸습니다~ㅋㅋ

95년식 그랜드 체로키 LM 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 그런데,,얼마전 부터 잠시 주차를 해뒀는데 뒷범퍼를 들이받질 않나 잠간 은행에 들러 일보고 나온사이
앞범퍼 가드가 덜어져 있질 않나 이래저래 수난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문제는 간단한 범퍼가드 하나도 부품값이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바로바로 부품수급이 되는것도 아니구요~~

체로키 암범퍼 가드 간단한 사출품 인것 같은데 가격 알아보니 17만원정도 한다고 하네요~
``헐 정말이지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다른부속 같으면 이해를 하겠는데 1~2만원도 안될것 같은 부속이
17만원이나 하다니,,,,,,,,,,,???

몇일을 고민 끝에 직접 만들어서 끼우자로 결정 내렸습니다.
지금부터 부속만들기 에 들어 갑니다 ~~ㅎㅎ

우선은 사고난 사진이 필요하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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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이 바로 그 문제의 부속이 필요한 부분 입니다. 볼때마다 속상해서 마음이 아팠던~~그러나 빨리 치료를 못해주는 마음이 더 아팠죠~~

우선은 옥션에서 레진을 검색 합니다 보통 1KG 9000원 정도 하더군요 [주제+경화제] 택배비 2500원 합 11,500 원
과 저의 수고를 더해서 치료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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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이 레진이란 놈인데 하얀색 주제 덩어리와 하늘색 경화제 로 나뉘어서 배송이 되어 지더군요.
막 도착한 사진은 급한 마음에 직질 못하고 두녀석을 5:5 비율로 반죽 해놓은 상태 입니다.

반죽이 쉽지는 않더군요 손으로 하려니 쬐끔 히이 듭니다 흰색의 주제와 하늘색 경화제가 잘 섞일수있도록 최대한  반죽을 잘 해줘야 합니다.

반죽을 하기전 범퍼가드 형틀이 준비가 되어야 하겠지요~
저는 앞범퍼 반대쪽 가드를 탈거 해서 형틀로 사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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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으로 형틀을 뜨기전에 레자왁스 를 듬뿍 부려 줍니다.
레진이 굳어 버리면 떼어낼때 곤랄ㄴ한 경우를 막기 위해서 이지요...!
멀정한 가드를 버릴수도 있으니 이작업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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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범퍼 가드위에 레진을 골고루 펴바릅니다 마치 바가지 모양 같습니다.
이때 두게가 일정하도록 신경을 쓰면서 골고루 펴발라 주어야 균일한 강도를 가진 가드 형틀을 얻을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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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을 뒤집어 쓴 범퍼 가드의 안쪽 모습입니다 ..보통 설명서에는 한시간이면 굳는다고 되어 있는데 굳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필요한 강도를 갖기 가지는 적어도 3~4시간 정도는 필요 하더군요 온도가 높을수록 발리 굳습니다.
필요 하다면 드라이기나 기타 열기구로 열을 가해 주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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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형틀 만든날 저녁에 친구들과 막걸리 한잔 하고 까맣게 잊어 버리고 아침에야 이녀석이 생각이 나서 ``아차,,하고 혹시나 너무 굳어 버려서 분리가 안되면 어떡하나 하고 무척이나 고심을 하면서 설래는 마음으로 천천히
분리작업을 시도하여 약 10분만에 형틀 분리에 성공 했습니다 처음엔 잘 안떨어 지더라구요 밤사이 둘이 너무나
정이 많이 들어었나 봅니다,,ㅋㅋㅋ

사진에서 처럼 끝부분 서운한 곳은 땜방 작업을 해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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땜빵 작업하고 구멍이 생긴 부분은 레진을 반죽하여 꼼곰히 메꾸어 줍니다~
안타깝게 사포질하고 땜빵 하던 작업 사진은 찍어두질 못했습니다,,

최대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예쁜 작품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작은 구멍도 잘 메꾸어 주고 특히 끝부분 처리를 섬세하게 잘 해주어야 완성도가 높다는 사실~~

도색 작업은 자동차 용품점에서 파는 켄스프레이 를 사용 했습니다.
참고로 스프레이에도 쏠리드와 베이스 두종류가 있는데 솔리드는 유광이구요 베이스는 무광 입니다.

범퍼 가드는 대부분 무광 이지요,,구입 하실때 잘 유년 해두시길~~혹시 저처럼 따라 해보실 분들만 참고 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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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습니까,,쌍둥이 복제 성공한것 같나요~~~
앞쪽건 아직 페인트가 건조가 덜된 상태라 약간 유광이 있네요 그러나 마르면 없어 진다는...^^*
자 이제 붙이러 가보겠습니다~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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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또떨어지면 어떡하나 하는 마음에 테두리 부분에 실리콘을 쏴줬는데 오히려 눈에 들어 오네요~~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그런데로 나름 만족 합니다.

총 들어간 비용은 음``레진+락카페인트+사포+등등 해서 17000 원정도 들었습니다. 원래 부품가격의 10/1 들었습니다.

부품 가격에 화가 치밀어 직접 만들어 보기로 한게 ,,오히려 좋은 경험이 되었네요 꼭 이것 분만이 아니라 작은 부속들은 직접 만들어 쓸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 체로키를 사랑하는 마부의 이야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