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성 비염의 증상과 치료법

비염 증상과 치료법

알러지성 비염은 병으로 간주하기 보단 면역 기능저하로 인해 생기는 과민성이 코에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알러지성 비염은 평소엔 괜찮다가 어떤 일정한 항원 (꽃가루, 먼지, 진드기, 찬공기 등)에 노출 될 때 그 항원들이 코 안을 자극하며 엄청난 공격을 한다고 보면 된다.

내면에 있는 항체 즉, IgA와IgE가 코로 진출하여 몸에 들어온 항원들에 대한 방어를 하며 이로 인해 생기는 주 증상은 주로 발작적인 재채기, 콧물, 코 막힘이다.

코감기와도 유사하지만 코감기는 가려움증이 빨리 해소되고 콧물이 점차 짙어져 농성으로 변하는 점에서 차이를 찾을 수 있다.

특정 계절에만 발작이 일어나는 것을 계절성 알러지라 하는데, 꽃가루나 낙엽에 민감한 증상이 대표적이고 4~5월이나 9~10월에 자주 발생한다.

일 년 내내 일어나는 것을 통년성 알러지라 하는데 먼지, 진드기, 음식물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비경을 가지고 코를 관찰하게 되면 알러지성 비염은 좀더 명확히 구별되는데 급성 비염일 경우에는 점막이 붉고 알러지성일 때는 맑고 흰색으로 부풀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비인후과에서 열심히 치료를 하지만 콧물, 재채기의 고리를 끊는 항히스타민 제만 복용할 뿐 면역능력이 생기지 않는 한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는 없다.

면역은 나를 지키는 방어 능력이다. 알러지성 비염은 면역 능력의 약화로 생기는 심각한 과민반응이 원인이다.

면역 능력을 복구하는 데는 많은 물질과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그 반대편에 서 있는 성장 능력은 약화된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알러지성 비염은 선천적인 면역이상을 동반하여 나타나기 때문에 아토피성 피부염과 천식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요즘 들어서 자녀들을 둔 학부모 들이 키가 잘 클 수 있는 처방을 해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 한약이 키 크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잘 알려진 후 키를 크게 하는 보약을 지어달라는 부탁이 많다.

남자 아이들 같은 경우, 음성이 변하거나 2차 성징이 나타나 남자다움을 더해 가면 성장 능력이 떨어지므로 그 이전에 대비를 해야 하고, 여자아이 또한 목소리나 월경, 가슴이 변화를 보이기 전에 대비를 해야만 성장에 도움을 수 있다.

시기를 넘어서면 몇 배의 노력을 해도 그 효과는 미미할 수 밖에 없다.

▶알러지성 비염 체크 리스트◀

A리스트에서 체크된 사항이 2개 이상이라면 알러지성 비염일 가능성이 높으며 전문적인치료가 필요하다.

① 늘 맑은 콧물을 달고 산다.

② 코가 목뒤로 넘어 간다.

③ 기상시 재채기와 하루 일과를 시작 한다.

④ 조금만 찬 바람을 쇠면 재채기를 한다.

⑤ 콧속이 늘 답답하고, 코막힘으로 입으로 숨을 쉰다.

⑥ 코골이가 심하다.

B리스트는 알러지성 비염에 흔히 수반되는 증상과 사기에 대항 할 수 있는 저항력, 면역력의 저하를 뜻하며 만약 체크된 사항이 4개 이상이라면 알러지성 체질이기 쉬우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필요로 한다.

① 가족 중에 비염,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같은 알러지성 질환을 앓는 사람이 있다.

② 어릴때 태열이 있었고 현재는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다.

③ 집먼지, 꽃가루 알러지가 있다.

④ 쉽게 감기에 잘 걸리며 주로 코 감기 증상이 많이 난다.

⑤ 쉽게 피로를 느끼며, 식욕이 없다.

⑥ 설사를 자주 한다.

⑦ 봄과 가을에 알러지 증상이 심하다.

⑧ 머리가 자주 아프다.

⑨ 환절기가 되면 눈과 코를 많이 비빈다.

⑩ 쉽게 땀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