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베이, 보트 투어'
안개비까지 내리는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베트남의 하롱베이,
두 척의 작은보트가 물살을 가르며
유유히 안개 속으로미끄러져 들어간다.
뒷모습은 천상 살길 찾아 떠나는 가엾은 보트피플들이다.
'하롱베이'
'안개에 휩싸인 하롱베이'
큰 배로 들어갈 수 없는 곳을 작은 보트(선택관광,40$)로 들어가 본다고 한다.
여러 대의 작은 보트들을 번갈아 타고
하롱베이의 구석구석? 을 돌아보는 줄? 알았는데
멀리는 나가지 않는 것 같고 주변만 맴도는 느낌이었다는.....
수상 가옥촌~
학교도 있고 동물도 키우고
있을것은 다 있는 곳....
코리안 보트피플들~
파도도 없는 잔잔한 바다위를
노도 없이표류하는 슬픈 유량민들 마냥 유유히 떠 간다.
곰 형상을 한 바위~
이 바위는 베트남에서 꽤 유명한 섬이란다.
요렇게 베트남 화폐인 20만 동(화폐단위)의 모델섬이다.
배를 운항하던 보조 가이드분이
화폐를 꺼내 보이며 자랑을 한다. 유명한 곳이라고....
섬 이름은?....말이 안 통해서....
20만동 섬이라고 할까?
태국 팡아만의 제임스본드 섬처럼 멋지게 서 있다.
우린 저 앞의 중앙 홈으로 통과했다.
우리의 보트 두 척만이 이넓은 하롱만을 유영하는 것 같다.
날씨가 참왜 이리우리를 슬퍼보이게 하는지
난민이 따로 없다.....ㅎㅎ
'향루원'
태국의 팡아만의 제임스본드 섬처럼
이곳도007영화가 촬영된 곳이라는데....?
이렇게 작은 배만 드나드는 통로로 들어가면
사방이 다 막히고 바깥 세상과는 단절된 또 다른 세상이 존재한다.
절경을 자랑하는높은 기암괴석들로
둘러쌓인 아늑한 공간....
석회암 덩어리들이 세월에 깍여 저런 예술품들을 만들어 냈다.
우리 보트피플들의 안식처?
할 말들을 잃고 아늑한 공간속에서 잠시 넋을 놓고 계신다.
물빛도 푸르고....
운무속의 기암괴석들도 참 아름답다.
날씨가 좋았다면 이 곳이 많은 보트들로 넘쳐 났을텐데 참 다행인가?
에고....사진이 요따구로 나와 버렸다.
이곳은 원숭이들만 산다고 해서 일명 '원숭이 섬'이라고도 부른다.
작은 배에 음료랑 과일, 과자들을 팔고 있었는데
사서 던져 줬는지는 기억에 없다.
사진 몇 장 담다보니 나가고 있었다.
이제는 스피드 보트로 갈아타고 Go Go~
와우~작은 섬들 사이를 요리조리 달리는
스피디한 질주....역쉬 화끈해!!....
ㅋㅋ.....비는 피하고 싶어서
모두 모자들은 움켜쥐고 소리들을 질렀다.
오빠 달려!!......이이구~내가 몬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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