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대표적인 질병, 안구건조증
요즘은 안구건조증이라고 하면, 모르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우리 생활 속에서 흔한 질병이기 때문이겠죠. 안구건조증은 100% 완치가 힘들기 때문에 한번 발병하면 꽤나 오랫동안 안구건조증을 달고 살아야 합니다. 이런 점이 안구건조증을 더욱 흔한 질병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안구건조증은 말 그대로 안구가 건조해 지는 증상입니다.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눈이 시리거나, 간지럽고, 뭐가 들어간 듯 불편해지며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기도 합니다. 안구건조증은 여타의 질병처럼 눈 건강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지도 않고요. 하지만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운 데다가, 시야를 흐리게 해 우리 생활에 큰 불편함을 줍니다.
눈이 건조하니 더 자주 깜빡이게 되고, 시야도 잘 맞지 않게 되니 두통을 가져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결막과 각막에 손상을 줘서 시력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크게 봤을 때는 나쁜 공기와 오염된 먹을거리 등으로 인해 사람들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 것이 안구건조증과 같은 난치병을 생기게 한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부분적으로 따지고 보면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게 되는 것이 손에 꼽히는 이유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히터를 사용하다 보니 실내가 건조해져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지난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안구건조증과 관련된 흥미로운 통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안구건조증 환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것인데, 통계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매년 11.8%가 늘어났고, 진료비는 1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구건조증 환자의 성별을 보면 특히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08년 기준으로 안구건조증을 앓은 여성은 약 105만 명으로 남성 환자보다 약 2.2배가 많습니다. 여성이 눈화장 등으로 인해 눈에 주는 자극이 더 빈번하고, 상대적으로 안경 대신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아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남성분들도 안구건조증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사실!
안구건조증을 앓는 남성의 진료비 연평균 증가율이 15.1%로 13.6%%인 여성보다 높으니, 이대로 가다가는 안구건조증으로 고통 받는 남성의 수도 여성 못지 않게 늘어날 듯 싶습니다. 연령대 별로 보면, 환자의 수는 40대가 18.5%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총 진료비는 50대가 17.7%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컴퓨터 사용량이 적은 4~50대에게도 많이 발병하는 것을 보니, 안구건조증이야말로 현대인을 대표하는 가장 흔한 질병이 아닌가 싶습니다.
촉촉한 실내 습기 유지가 관건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안구건조증은 100% 완치하기 어렵지만, 생활 속에서 약간의 노력만 하신다면, 증상이 꽤 호전될 수 있으며 미리 발병을 예방 할 수도 있습니다.
촉촉한 실내는 촉촉한 눈을 가져옵니다.
안구건조증은 요즘처럼 난방기를 많이 사용하는 겨울철에 특히 심해집니다. 히터나 보일러 등의 사용으로 실내는 따뜻해 좋지만, 상대적으로 건조해져 눈 건강에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집이나 사무실이 건조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 쓰셔야 합니다.
가습기를 사용하시거나, 수건에 물을 적셔 널어 놓습니다. 화초를 키우는 것도 실내 습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또한 자주 환기를 시켜, 탁한 공기를 정화시키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습기를 사용하실 때는 특히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는데, 가습기는 구조 상 나쁜 세균이 번식하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물을 자주자주 갈고, 가습기 내부 청소도 주기적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끓인 물이나 가습기 전용 세제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으며, 또한 가습기는 얼굴에서 1m 이상 약간 높게 설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0분 일하고, 10분 쉬어주는 ‘5010룰’!
요즘은 모든 업무와 학업 등을 컴퓨터로 처리하다 보니, 하루라도 눈이 쉬게 해줄 수 있는 날0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무직에 종사하는 직장인의 경우에는 더 하죠. 아침에 출근 하자 마자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퇴근할 때까지 컴퓨터를 끄지 않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을 하다 보면, 모니터에 더욱 집중하게 되어 눈이 더 피로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눈은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전까지 쉴 수가 없습니다. 눈도 신체 기관인 만큼 휴식이 필요할 텐데 말이죠. ‘5010룰’을 지키신다면, 눈의 피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50분은 업무에 집중하고, 10분은 쉬어주는 것이죠. 10분 동안의 휴식이 평생을 사용해야 하는 우리 눈의 건강을 지켜준다는 사실! 모니터 옆에 ‘5010룰’이라고 메모해 두셔서 평소에 잊지 말고, 꼭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모니터를 본인의 시야보다 15도 낮게 설치하시고,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는 것도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등 푸른 생선과 견과류 섭취, 눈 건강에 좋아
전반적인 눈 건강이 좋다면,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확률도 줄어듭니다. 따라서 평소에 눈 건강을 위해 노력을 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은 안구표면에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눈에 기름막을 형성시켜 눈이 건조해지는 것도 예방합니다. 따라서 이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등푸른 생선이나 견과류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 A나 빨강색, 노랑색류의 채소, 쇠고기의 간 등도 눈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이 외에도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인공누액’인데요, 인공눈물이라고도 합니다. 눈이 건조하실 때 한 두방울 투여하시면, 촉촉한 눈을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은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인공 누액도 나와, 방부제 걱정 없이 인공누액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소염제 종류는 오래 사용하시면 좋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투여하게 되면 내성이 생기거나, 녹내장, 백내장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염제 종류의 안약을 사용하실 때는 반드시 안과 전문의와 상의하신 후에 사용하셔야 합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에는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사용하시고, 여성분들은 가급적이면 진한 눈 화장을 피해 눈의 자극을 덜어주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안구건조증 예방법
① 규칙적인 생활과 가벼운 운동으로 면역력을 기른다.
② 얼굴과 눈 주변을 깨끗한 손으로 가볍게 수시로 지압하여 혈액순환을 돕는다.
③ 장시간의 독서, 컴퓨터 사용, TV시청 및 운전은 가능한 삼가 한다.
④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며 올바른 작업 및 독서 자세를 습관화한다.
⑤ 적절한 조명하에서 생활한다.
⑥ 50분 정도 책을 본 다음에는 반드시 10분 정도 눈 휴식을 취한다. 이때 그냥 허공을 바라보는 것보다 는 창밖으로 멀리 있는 산이나 건물을 응시 하는 게 좋다. 쉬는 동안 목과 어깨를 움직여 긴장을 풀어준다.
⑦ 눈을 감고 손바닥을 비벼 마찰시킨 후 마찰시킨 손바닥을 눈 위에 댄다.
⑧ 술, 담배를 삼가하고 바람을 직접 쐬지 않는다.
⑨ 면 종류(라면, 국수 등), 매운 음식, 닭고기 등은 삼가는 것이 좋고,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가급적 마음을 편하게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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