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귀농귀촌 영농정보

“2020년까지 종자산업 2조 투입”

수출 2억달러 달성 목표 R&D투자 등 강화

 

정부, 수출 2억달러 달성 목표 R&D투자 등 강화
 
최근 농식품부는 영세하고 내수시장 위주인 종산산업의 활성화에 필요한 육성방안을 재차 강조하며, 종자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 추진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종자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산업이자 식량안보의 핵심으로 종자강국 도약을 위해 2020년까지 연구·개발(R&D)투자, 민간 육종연구기반 지원 등에 약 2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는 2020년까지 종자수출 2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종자 육종연구 기반조성과 종자 R&D 투자 확대 및 효율화, 종자기업 육성지원 강화로 나눠 지원한다.

우선 2015년까지 270억원을 투자해 전북 김제에 54ha 규모의 민간육종연구단지인 ‘시드밸리’를 조성한다. 시드밸리에는 20개 민간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단지 내에 종자산업진흥센터를 설립해 첨단연구시설과 수출마케팅 등을 통합 지원한다. 더불어 2013년까지 60억원을 투자해 농촌진흥청과 산림청, 종자원, 수산과학원 등 기관별로 분산·관리되던 유전자원의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구 온난화로 평균기온이 2℃ 상승할 경우 쌀 생산량의 4.5%, 사과 및 고랭지배추 재배면적의 66~70%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개발에 집중한다. 그리고 △종돈장 전문화와 우량 종돈 선발과 보급을 위해 2015년까지 전문 원종돈장 10개소 육성에 600억원을 투입하고 △김, 미역 등 해조류 15개 신품종 개발 및 보급을 위해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올해 종자산업 활성화에 1426억원을 투입했으며, 2020년까지 총 2조 1532억원을 지원한다.

안영수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종자산업 R&D 분야에 1조 3745억원을 투자하고, 민간육종연구기반 및 산업화에 2715억원을 지원하게 된다”라며 “앞으로 2020년 수출 2억 달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세부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